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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K-리그의 열풍을 이어간다.

기사입력 2008.03.18 09:03 / 기사수정 2008.03.18 09:0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K-리그의 열풍을 컵대회에도 이어간다.'

최근 개막한 K-리그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9일(수) 전국 6개 구장에서 '삼성 하우젠컵 2008'이 1라운드 경기를 통해 개막해 K-리그의 열풍을 컵대회에서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개막되는 컵대회 개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갖는 6개 팀들의 대진도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K-리그 초반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외룡 사마' 장외룡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와 '황새' 황선홍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가 부산에서 만나는 것이다.

2008 K-리그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 장외룡 감독과 갓 데뷔한 황선홍 감독의 맞대결은 그 자체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나, 최근 팀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는 김승현(부산), 라돈치치(인천)의 골 퍼레이드도 관심받기에 충분하다.

◆ 울산, 또 다시 골 잔치 펼칠까?
김승현과 라돈치치의 골 감각에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골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울산 현대의 경기도 관심을 받고 있다. K-리그 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3골을 몰아 넣으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친 울산이 광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2경기 연속 다량 득점에 도전한다.

하지만, 광주상무도 지난 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기 때문에 이러한 초반 분위기와 울산을 만나면 쉽사리 승부를 내주지 않는 광주 특유의 정신력으로 또 다시 광주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 '우승후보' 성남과 수원이 아쉬움 풀까?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이 16일 성남 홈에서 가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컵대회에서 풀 수 있을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팀 전력에 비해서 비교적 약체로 손꼽히는 대구FC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대구가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으나 성남이 최근 대구와의 경기에서 경기당 2득점이상으로 5연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성남의 모따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대구를 위협한다.

대구도 이근호, 에닝요, 황지윤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원과의 경기에서 변함없는 K-리그 강자로써의 모습을 보여준 성남이 대구에게 쉽사리 승점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도 성남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이관우를 내세워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공격력을 다듬겠다는 다짐이다. 더욱이 최근 수원이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수원에게 유리하다.

반면, 제주유나이티드는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오승범의 1골 1도움으로 알뚤 신임 감독에게 첫 승리 선물했는데, 어려운 상대인 수원을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이어 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늦지 않았다. 다시 시작이다.
지난 K-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홈에서 패배를 맛본 대전 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 팬에서 가진 2008 K-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두 팀의 각오는 남 다르다.

더욱이 홈 경기를 갖는 대전은 더욱 더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고, 전북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등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전북이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대전과의 경기에서 확실히 보여 줄 수만 있다면 전북의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상대를 만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전과 전북의 패배보다 더욱 더 아픈 패배를 당한 경남은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으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FC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구전 패배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원정 1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원정 징크스를 전북과의 경기에서 떨쳐버린 서울 또한 대구와의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경남을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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