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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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코트', 제 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인기상·연출상

기사입력 2017.01.17 17: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버코트'가 제 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이 14일 오후5시30분 서올시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아동극 시상제도로 국내 아동청소년연극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1992년 제정했다.

더불어 아시테지 한국본부와 한국극작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아동창작희곡상’의 시상식도 열렸다.
 
2016년 한 해 동안 예선 심사를 거쳐 '무지개섬 이야기',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보석 같은 이야기', '별별왕', '오늘, 오늘이의 노래', '오버코트' 등 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진출작은 ‘제13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공연하며 경연을 진행했다.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버코트'는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와 라이브 음악, 배우의 움직임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관객심사단의 투표로 선발되는 최고인기상도 수상했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의 최고인기상은 전통적으로 어린이, 학부모 관객으로 이뤄진 관객심사단의 직접 투표로 선발된다. 학부모 16명, 어린이 16명이 투표한 32표 중 15표를 획득했다.

'오버코트'의 윤시중 연출은 연출상을 받았다. '오버코트'는 혼자 남아 있는 아이의 심리를 털실과 몸짓, 연주와 빛으로 표현했다. 무대예술상은 '무지개섬 이야기'의 무대, 조명 담당자인 박주원이 수상했다. 무대장치와 소품의 색감, 색채구성 등 시각적 요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기상 부문에는 극단 문의 박영희와 이야기꾼의 책공연의 윤희균 이 각각 수상했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의 박영희는 종이컵을 다루는 솜씨와 뛰어난 심리 연기를 보였다. '별별왕'의 윤희균은 대별이 역할을 소화하며 생동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2회 아동창작희곡상’은 박지선 작가의 ‘언제나 맑은 우산’과 심윤선 작가의 ‘상상의 집’이 공동 당선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울어린이연극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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