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업텐션 우신의 '성추행 논란' 영상을 분석한 법영상분석연구소가 분석 결과 소견서를 일부 공개했다.
17일 법영상분석연구소(황민구 박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신과 전소미의 '더쇼' 크리스마스 메시지 영상과 관련해 일어난 '신체접촉' 논란을 분석한 소견서를 게재했다.
법영상분석연구소 측은 소견서를 통해 "감정물에 대한 재현 실험, 디테일 강화, 3D Pixel Level Frequency Analysis 등을 통한 분석 결과는 남자의 손은 가슴에 접촉하지 않은 상태의 재현 실험 결과의 그림자 패턴과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결과적으로 남자의 손은 여자의 가슴에 접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됨"이라고 결론지었다.
지난 14일 업텐션의 소속사 TOP 미디어 측은 "지난해 12월 24일 '더쇼' 트위터에 공개된 우신과 소미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영상과 관련, 포털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악의적인 편집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지속적으로 루머를 확산하는 게시물,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TOP 미디어 측은 "문제가 된 동영상에 대해서도 촬영 각도로 인해 발생한 오해였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로써 법영상분석연구소(황민구 박사)의 동영상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에 대한 소견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공개된 소견서에는 우신이 전소미의 신체 일부에 손을 접촉했다고 오해를 받는 장면의 그림자를 확대 해, 신체 접촉 시 생기는 그림자와 비접촉 시 생기는 그림자와 비교한 사진이 게재돼 있다. 법영상분석 연구소는 "감정물 속 그림자의 패턴과 비접촉 시의 그림자 크기 및 너비 패턴이 상당히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고 설명했다.
법영상분석연구소는 영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사건 규명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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