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비가 '아는 형님' 출연 비화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비가 출연했다.
이날 비는 JTBC '아는 형님'에서 1대 7로 씨름 대결을 펼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강호동 형님과 씨름을 꼭 해보고 싶어서 요청했다. 그런데 1대7로 씨름을 하게될 줄은 몰랐다. 여섯 명이랑 먼저 대결하는데 서장훈, 이수근이 강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섯 명을 다 이기고 호동이 형의 샅바를 잡는데 살때문에 샅바가 안잡히더라. 그런데 그게 씨름에서는 수 싸움이라고 하는 것이다"며 "상대가 애초부터 샅바를 못잡게 해야한다. 샅바를 잡는데 다리가 나무 뿌리를 잡는 느낌이었다. 힘도 현역 은퇴하신지 20년 가까이 되셨는데 못 이기겠더라. 내가 만약 여섯 명을 상대를 안하고 붙었다고 해도 내가 졌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상대로는 김영철과 김희철을 고백하며 "김희철이 힘이 세지만, 기술이 없어서 오히려 쉽게 이길 수 있더라"고 설명했다.
비가 나온 '아는 형님'은 시청률 4.8%가 나왔다. 이는 김영철이 사차 공약으로 내세운 시청률 5%에 근접한 수치. 이에 대해 비는 "시청률 조사기관별로 시청률이 다르게 나온다. 한 회사 수치로는 6%가 넘었다고 들었다. 김영철이 하차하기 싫어서 4.8%라고 하고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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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