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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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김종민 "군 제대 이후 슬럼프, '혼술' 배웠다"

기사입력 2017.01.15 11:2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종민이 9년 간의 '1박 2일' 활동 중 가장 힘든 시기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김종민이 출연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종민은 '1박 2일'에 대해 "가장 오래했고 삶을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했다.

이에 박명수 "나도 '무한도전'을 하고 있지만, 남자 6명이서 같이 해나가는게 쉽지가 않다. '1박 2일'에는 어떤 트러블이 있었나.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젠가"라고 질문했다.

김종민은 "군 대체 복무 후에 적응 기간이 힘들었다. 주위 분들에게 실망을 많이 드렸다. 그때 그만 둘 생각도 있었지만, 그만두면 할 게 없어서 버텼다"며 "또 내가 포기하면 더 큰 실망감을 줄 거란 두려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민은 "그때 형들이 많이 위로해주셨다. 그런데 사실 그게 위로같지가 않았다. 방송에서 일부러 더 많이 말을 시켜줬는데 그래도 더 안되더라. 그때부터 '혼술'(혼자 술 마시기)을 마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상 받고 나서야 '혼술'을 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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