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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스스로 검 빼내고 소멸했다…김고은 오열(종합)

기사입력 2017.01.13 21:2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도깨비' 공유가 스스로 검을 빼내고 소멸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3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손을 붙잡고 스스로 검을 빼낸 김신(공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정체가 왕여라는 것을 확신한 김신(공유)은 "너를 진척에 두고도 못 알아봤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여전히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한 채 "내가 그 왕여인가"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김고은)과 함께 집을 떠났다. 은탁은 써니(유인나)의 집에서 지내기로 결정했다.

저승사자는 감사부의 부름을 받고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는다. 감사부는 저승사자에 기억을 모두 되찾는 형벌을 내렸고 결국 저승사자는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 동시에 자신이 왕여였음을 깨닫는다.

900년 전 왕여(이동욱)는 시간이 흘러서도 간신 박중헌(김병철)의 손에 여전히 놀아났다. 실의에 차 있던 왕여는 김선(김소현)의 피 묻은 비단 옷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고 백성들의 길을 다니다 옥반지를 삼신 할매(이엘)에게 준다.삶의 의욕이 모두 사라진 왕여는 스스로 박중헌의 독약을 먹고 목숨을 끊었다.

모든 것을 알아챈 왕여는 "내가 왕여였어. 내가 다 죽였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모든 것을 알아챈 왕여는 저승사자 직책과 직무가 모두 정지된 처분을 함께 받는다.

왕여는 집으로 돌아와 김선(김소현)의 초상화를 들고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을 목격한 김신(공유)이 "다시는 만지지 말라"고 분노했다. 왕여는 "기억 다 찾았다"며 "나 좀 죽여달라"고 애원하며 울었다.

써니와 함께 치킨 집에 있던 은탁은 박중헌을 마주친다. 박중헌은 "여는 내 아들과 진배 없었다"며 "그걸 네 년이 다 망쳤다"고 써니를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은탁이 써니를 감쌌고 은탁의 등에 있던 낙인이 초록 빛을 내며 박중헌을 공격해 사라졌다.

은탁은 김신을 만나 박중헌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고 김신은 점점 옅어지는 은탁의 낙인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왕여는 지은탁의 명부를 건네받고 김신을 찾는다. 김신은 박중헌이 김선의 곁을 맴돈다며 누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김신은 검의 효용가치를 깨닫고 왕여에게 "결국 그거였어. 박중헌을 베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써니를 만난 왕여는 "사무치게 그리웠다"고 말했고 써니는 "나는 왜 이번 생에서조차 당신에게 반했을까"라고 농담을 하다가 "우리 헤어지자.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별을 고했다.

김신은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으로만 박중헌을 벨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죽음을 결심한다. 은탁과 마지막 여행을 떠났고 은탁이 쓴 계약서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한 옥상으로 은탁을 데려온 김신은 "내가 전화하면 불로 나를 불러내라"고 부탁한 뒤 은탁에게 키스를 퍼붓고 사라졌다.

김신은 악귀 박중헌을 찾았고 박중헌은 은탁의 앞에 나타났다. 은탁은 낙인이 옅어져 박중헌을 보지 못했다. 김신의 전화를 받은 은탁은 바람 때문에 불을 불지 못해 김신을 소환하지 못했고 박중헌은 은탁의 목을 졸랐다.

절체절명의 순간, 김신이 나타났다. 박중헌은 지은탁의 몸으로 들어가 김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빼내려 했다. 그때 왕여가 나타나 박중헌을 불렀고 김신은 검을 쥐고 있던 지은탁의 손으로 가슴에 검을 스스로 빼냈다.

김신은 검으로 박중헌을 베었고 박중헌은 "이번에도 널 죽였으니 여한이 없다"며 "파국이다"라고 말한 뒤 소멸했다. 힘을 잃은 김신은 무너져내렸고 지은탁은 그런 김신을 잡고 "가지마. 사랑해"라고 오열했다. 김신은 "나도 사랑한다"고 답하며 소멸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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