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소문이 사실로 확정됐다. 그간 이적설이 무성했던 모건 슈나이덜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 이적을 확정했다.
13일(한국시간) 에버턴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나이덜린과 2012년까지 4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들은 추가 비용까지 합해 2400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슈나이덜린은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고, 따라서 인상적인 활약도 없었다. 이런 슈나이덜린에게 에버턴이 영입 의사를 보였고, 결국 품에 안았다.
슈나이덜린은 에버턴에서 과거 사우샘프턴에서 호흡을 맞췄던 로날드 쿠만 감독과 재회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이미 거쳤고, 이제 에버턴의 선수로 뛰게 됐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슈나이덜린이 에버턴의 영입을 '신의 한 수'로 만들어줄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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