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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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이민호, 父 죽음 막지 못했다…오열 (종합)

기사입력 2017.01.12 23:03 / 기사수정 2017.01.12 23:2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부친 최정우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7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전생을 봤다고 고백하는 심청(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마대영(성동일)을 통해 전생의 진짜 결말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심청은 "당신이 죽인 사람들을 봤어"라며 "나도 다 없애줄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용서도 받을 수 없게"라면서 마대영의 기억을 지웠다. 집에 돌아온 심청은 "내가 이 집에, 네 옆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 심청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심청은 허준재가 자신의 생각을 읽지 못하게 음악을 크게 틀어놨다. 심청은 허준재에게 생각할 게 있으니 떨어져달라고 날을 세웠다. 심청을 안아준 허준재는 다음날 헤드폰을 쓰고 심청의 생각을 듣지 않으려 노력했다.

심청은 허준재에게 전생을 봤다는 사실을 밝혔다. 심청이 "네가 나 때문에 죽을까봐 무섭단 말야"라고 하자 허준재는 "정말 만약에 그런 일이 생겨도 네 심장은 계속 뛰어야 해. 너도 이제 알 때가 됐잖아. 네 옆에 내가 없어도 내가 계속 사랑한다는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강서희(황신혜)는 안진주(문소리)가 주최한 모임에 나온 모유란(나영희)에게 "이미 준재 자리 없어"라며 모든 재산을 자신과 허치현에게 준다는 공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서희는 기억을 잃은 마대영에게 "마대영은 반드시 복수하는 사람이야. 세상이 널 버렸잖아"라며 마대영을 길들였다.

또한 조남두는 아쿠아리움 관계자를 만나 "인어가 있다면 얼마 정도 할까요"라고 물었다. 앞서 심청은 조남두의 기억을 지웠지만, 조남두는 기억의 조각을 짜맞춰 심청이 인어란 사실에 도달했다.

이후 허준재는 자신을 찾아온 허치현(이지훈)에게 주먹을 날리며 "네 어머니가 한 짓 너 다 알고 있었지. 네 어머니 멈춰. 아님 둘 다 죽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허치현은 "내 발 묶으려고 청이 씨를 보내? 네가 누굴 지킬 주제가 된다고 생각해?"라고 응수했다.

허일중(최정우)은 강서희가 마대영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강서희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됐다. 강서희도 이 사실을 알고 행동에 옮겼다. 허일중은 허준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허준재는 받지 못했고, 허일중은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허준재는 달려갔지만, 이미 허일중은 사망한 후였다.

한편 차시아(신혜선)는 허준재에게 기다리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나 기다리지 마. 청이는 어디 안 가. 만약 가도 내가 따라갈 거야"라고 선을 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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