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구구단 김세정이 '3대천왕' 백종원의 딸에 등극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새해를 맞아 신년특집 2탄 '세계국수 베스트 5'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종원은 태국을 대표하는 볶음쌀국수 팟타이를 맛보기 위해 서울 이태원을 찾았다. 이태원은 총 34개국, 311개의 해외 음식점이 밀집해있어 각 나라의 다양한 요리들을 맛 볼 수 있는데, 그 중 태국 팟타이는 새콤, 달콤,매콤, 짭짤한 4가지 맛이 공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백종원은 다양한 맛을 아우르는 팟타이를 그만의 방법으로 즐겨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멸치액젓과 비슷한 태국의 피쉬소스로 짭짤한 맛을 더하기도 하고 고추씨, 식초 등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으며 다채로운 맛을 즐겼다.
이어 그는 팟타이가 태국 고유의 맛이 있어 처음 보면 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막상 먹어보면 익숙한 맛들이 느껴진다며 "사기 치기(?) 좋은 메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귀엽고 털털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구구단 김세정이 출연했다. 백종원은 김세정을 "내 딸"이라고 소개하며 웃는 모습과 먹는 모습이 닮아 '백종원 닮은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세정은 태국 팟타이를 맛보며 "이거 재밌는데요?"라며 백종원 성대모사를 하는 등 백종원 개인기를 선보였고 '백종원 도플갱어' 입증하기도 했다.
14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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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