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12일 시작된 수서고속철도(SRT) 설 예약에 한 동안 SRT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SRT 설 예매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SRT 개통 후 첫 명절인 설 예매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접속하자마자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여러차례 시도 끝에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예매버튼을 누르면 수 천 명의 대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SRT는 서울 강남권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인 데다가, KTX에 비해 좌석이 넓고 10% 요금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새벽부터 일어나 SRT 예매를 시도했던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설 연휴를 위한 SRT 승차권 온라인 예매는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가능하고, 역-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역 예매는 수서·동탄·지체 등 17개 SRT 정차역과 서울·용산·영등포·수원·광명역 등 수도권 5개 역 창구에서 가능하다.
한편 코레일 역시 매 명절 예매마다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겪다가 2013년 이후 서버를 확충하고 예매 방식을 개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RT 예매 페이지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