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스타] 최민용, '복면가왕'→'무한도전'…新 '열일' 아이콘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더 이상 '근황의 아이콘'이 아니다. 배우 최민용이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정복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MBC 측은 최민용이 하하와 함께 짝을 이뤄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민용 외에도 김종민, 조권 등의 게스트가 '무한도전' 멤버와 한 팀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최민용은 지난해 11월 MBC '복면가왕'에 '배철수의 복면캠프'로 등장하며 세간을 놀라게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약 10년 만의 방송 출연 이었던 것.

10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의 화제성은 여전했다. 10년 간 SNS를 통해 간간히 근황만 들려오던 터라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의 이름은 연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고, 포털사이트 기사에는 그의 복귀를 반기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만선을 이뤘다.

그런 그가 하이킥 10주년을 맞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또 한 번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노래 예능이 아닌 토크쇼에서도 그는 풍부한 에피소드와 뛰어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렇게 이어가는 '열일' 행보가 이제 '무한도전'에까지 닿았다. 멤버 하하와의 친분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는 가창력, 입담에 이어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매번 새로운 그의 도전이 반갑다. 

최민용이 출연하는 '무한도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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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