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직혀 좌천당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이 특검에 출석했다.
노태강 전 국장은 11일 오후 1시 30분경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노태강 전 국장은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과 함께 2013년 정유라 씨 승마대회 판정 시비를 조사한 인물로, 당시 정유라 씨에게 유리한 보고를 하지 않았다.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을 '나쁜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결국 공직에서 물러나야했다.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이 공직에서 물러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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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