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각각 30%, 20%를 넘어설까.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종영을 단 한 회만을 앞둔 가운데 26.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또한 지난 15회가 18.3%를 기록했다.
최종회만 앞둔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의 30% 돌파 여부는 반반이다. 늘상 화요일에 시청률이 더 높지만 월요일에 막을 내리기에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 다만 '낭만닥터 김사부'는 큰폭의 하락 없이 시청률이 줄곧 상승한 만큼 막판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 번외편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호재.
반면 '푸른 바다의 전설'은 16.4%로 시작했으나 다소 지지부진했다. 6회 18.9%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이후 16~17%를 오갔다. 사실상 답보 상태였으나 스페셜 방송 이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15회가 18.3%를 기록하는 등 20%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허준재(이민호 분)가 청이(전지현)의 도움으로 친모(나영희)와 만나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내용이 이어지고 있어 20%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오랜만에 월화극과 수목극이 동반 선전 중인 SBS에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이 30%와 20%로 진기록을 세울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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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