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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리그 개막전 17만명이 찾다.

기사입력 2008.03.10 00:39 / 기사수정 2008.03.10 00:3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수원) = 박시훈]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이 개막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전국 7개 구장에서 개막한 2008 K-리그에 17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K-리그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하며 올 시즌 K-리그 흥행에서의 성공을 짐작케했다.

역대 K-리그 개막전에서 143,98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K-리그 개막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던 2003년에 비해 이번 개막전에는 28,161명의 관중이 증가한 172,142명의 관중이 찾아 새로운 최다 관중을 수립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 갱신은 지난 2003년 2002 한일 월드컵 트수의 영향을 받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아 최다 관중을 기록 한 것에 비해 이번 기록 갱신은 K-리그 스스로의 힘으로 일궈낸 기록이기 때문에 남다르다.

총 7경기가 열린 1라운드 경기에 17만명이 관중이 찾은 것은 한 경기당 평균 2만 4천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7경기 모두가 2만명의 관중을 넘겼기 때문에 K-리그와 각 클럽이 흥행에서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지난 2006년과 2007년의 개막전 또한 역대 K-리그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에 번금가는 관중수를 기록했고, 해를 갈 수록 관중수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은 물론 앞으로의 K-리그 관중 몰이 끝에 새로운 K-리그 또 다시 수립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가운데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 FC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경남은 팀 창단 이후 역대 최다 관중을 이날 대구 FC와의 홈 개막 경기를 통해 기존의 2007년 10월 10일 양산에서 가진 수원과의 경기에서의 23,192명에서 223명이 증가한 23,41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제 2의 창단 과정을 밟고 있는 부산은 전북 현대와의 경기가 열린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역대 최다 관중 두번째 기록을 세웠다. 기존 2005년 7월 6일 FC 서울을 상대한 경기에 33,421명의 최다 관중이 찾은데에 비해 696명이 부족한 32,725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올 시즌 전북이 가변 좌석 설치로 보다 더 그라운드와 가까운 시아로 K-리그를 관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황선홍 감독과 안정환 등 K-리그 스타들을 연이어 영입한데 크게 영향을 받아 2005년 이래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새로운 역사를 세우게 됐다.

올 시즌 개막전 최다 관중이라는 기록을 세운 K-리그가 남은 경기에서 보다 더 많은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 들여 제 2의 르네상스 시대는 물론 K-리그 최다 관중의 기록을 세울 수 있는 한 시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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