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악동뮤지션과 샘김이 꿀 떨어지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아침을 달콤하게 장식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는 악동뮤지션과 샘김이 출연했다.
먼저 청춘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악동뮤지션과 샘김에게 김창완은 '언제가 청춘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찬혁은 "작곡을 뚝딱뚝딱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창완 선배님께서 작곡하시는 걸 보면 선배님도 청춘이신 것 같다"고 답했다.
찬혁의 센스있는 답변에, 김창완은 수현에게 "오빠가 참 좋은 오빠인 것 같다. 오빠가 멋있어 보일 때가 있냐"고 질문을 이어갔고, 수현은 "좋은 노래를 만들 때 제일 멋있다. '굶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혁의 노래들은 사랑의 감정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게 많다. 수현은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겪으며 노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오빠가 이별하고 힘들어할 때 정말 불쌍해 보였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감정 그대로 '오랜 날 오랜 밤'을 라이브로 들려줘 청취자들의 귀를 황홀하게 했다.
샘김은 기타 반주에 맞춰 'Touch my body'를 불렀다. 수현은 샘김 노래를 들으며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어서 너무 좋다. 기타에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말하며 감동했다.
또 이들은 연달아서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려줬다. 샘김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uit & tie'와 자신의 노래 'No 눈치'를, 악동뮤지션은 '초코레이디'와 '리얼리티'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두 가수에게 2017년 목표를 묻자 찬혁은 "샘김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게 목표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샘김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수현 역시 "내가 (샘김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말하려고 했는데 빼앗겼다"며 "우리들이 낸 노래들이 다 사랑받는 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샘김도 "나도 2017년에는 악동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목표로 삼겠다. 그리고 2집 앨범도 곧 나올 예정이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