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11
스포츠

'경남 신입생' 서상민, 역대 최초 데뷔전 2골

기사입력 2008.03.09 23:52 / 기사수정 2008.03.09 23:52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경남 FC의 신인 서상민이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을 톡톡히 알렸다.

서상민은 9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대구 FC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을 폭발시키며 경남에 새롭게 부임한 조광래 감독에게 4-2 스코어로 첫 승을 안겼다.

특히 서상민은 이날 2득점으로 역대 최초 시즌 데뷔 개막전에서 2골을 뽑아낸 첫번째 선수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지금까지는 안정환, 김도훈, 최성국, 서동원, 최철우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데뷔전에서 1골씩을 뽑아낸 바 있으나 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서상민이 유일하다.

서상민은 1986년생으로 보인중, 보인정보산업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에 재학하던 중 2008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경남의 1순위 선수로 지명되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서상민은 입단 후 곧바로 해외 전지훈련에서 조광래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왔다. 서상민은 매번 평가전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었다. 전지훈련의 성과가 곧바로 개막전에서 나타났다.

서상민은 2만 여명이 들어온 홈 관중들 앞에서 미드필더로 출장해 경남 공격을 주도해나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시켰고 후반 14분에도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멋진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대구를 무너뜨렸다.

이렇게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서상민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이날 경기와 같은 꾸준한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경남 FC

취재편집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