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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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황보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다" 솔직 매력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7.01.09 15:5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황보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황보를 정말 오랜만에 본다. 샤크라 데뷔 때부터 서로 알던 사이"라며 황보를 반겼다. 황보 역시 지석진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황보는 방송뿐만 아니라 카페와 부대찌개 가게오너로도 알려졌다. 그는 "상수역 카페는 나 혼자 하는 거고, 홍대에 있는 부대찌개 가게에는 지분만 가지고 있다"며 "카페에는 정말 마이클 잭슨 빼고 연예인들 다 왔다"라고 말했다.

여행을 가면 꼭 그나라의 클럽에 가본다는 황보는 "런던의 클럽이 가장 재미있었다"며 "홍콩의 '란콰이펑' 거리도 재미있다"고 답했다.
 
홍콩에 여행을 갔던 황보는 홍콩에 사는 사람이 부러워 1년 반 동안이나 살기도 했다. 그는 "홍콩 생활 동안 돈도 많이 쓰고, 남자친구랑도 헤어졌다. 이제는 돈과 사랑을 잃어버렸다기보다는 '인생에 투자했다'고 생각한다"고 느낀 바를 설명했다.
 
또 지석진은 "샤크라로 2000년 데뷔해서, 2004년 해체했다. 신화는 계속 활동하고 있고, S.E.S., 젝스키스는 다시 재결합했는데 샤크라는 다시 뭉칠 생각 없냐"고 물었고, 황보는 "아니다. 우리는 그정도로 전설은 아니었다"며 샤크라 원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황보는 여행 중 김영철을 그의 남편이라고 설명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이영자, 김영철과 함께 한 이스라엘 여행에서 남자들이 너무 말을 걸어서 "유부녀다. (옆에 있는) 김영철이 내 남편이다"고 속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이드가 "황보 씨, 여기서 살면 낙타 몇백 마리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잠깐 혹했다고.

황보는 자신의 미모의 비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안 한다"고 말하며 "보톡스는 맞은 적 있는데 다른 시술은 하나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한걸스', '우리 결혼했어요' 같은 굵직한 예능에 나온 적 있는 황보는 앞으로 하고 싶은 방송에 대해 "라디오를 해보고 싶다. 20대에도 DJ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30대에 DJ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황보는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김건모에게 소개팅을 주선해 줘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석진이 "황보 씨부터 챙겨야하는 거 아니냐. 애인 있냐"고 묻자 그는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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