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과 '낭만 닥터 김사부'의 씬스틸러 성동일과 최진호는 언제부터 연기를 잘했을까.
10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악의 축, 성동일과 최진호를 집중 조명한다. 두 사람은 보는 사람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분노 유발 연기로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동일은 재연 프로그램 '토요 미스테리 극장' 속 김보성의 대역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한 1991년 SBS 공채 1기로 데뷔한 성동일의 악역 경력은 의외로 얼마 되지 않는다고.
이에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성동일의 재연배우 시절부터, 드라마 '은실이'에서 보여준 전매특허 생활 연기를 거쳐, 대체불가 배우로 우뚝 서기까지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의 매력적인 악역 도원장 최진호는 1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에도 출연했으나 원어민 뺨치는 중국어 실력 때문에 아무도 한국 사람인지 몰랐다는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사람들이 극 중 내 모습을 보고 무서워서 거의 접근을 안 한다"며 악역 전문 배우다운 면모를 보인다.
10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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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