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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슈스터 감독, "나는 떠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08.03.09 12:51 / 기사수정 2008.03.09 12:51

이재호 기자



▲라울을 그리워하고 있는 슈스터 감독 (C) 레알 마드리드 구단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이재호]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베른트 슈스터는 이번 시즌이 끝나도 팀에 남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억측을 부정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안겼던 파비우 카펠로 감독이 경질된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임으로 당시 헤타페 감독이던 슈스터를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데려온 바 있다.

26라운드까지 진행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승점 59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겨울 휴식기 직전 7점차까지 벌어졌던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는 현재 5점까지 좁혀진 상황. 코파 델 레이(국왕배컵)에서는 마요르카에 패배하면서 탈락했고, 지난 6일 있었던 UEFA 챔피언스리그 AS로마와의 16강 2차전에서는 총합 2-4로 실망스러운 패배를 맛보았다.

코파 델 레이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자, 여러 언론에서는 슈스터의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경기 다음날인 7일에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전 첼시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에서도 따르면, 슈스터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경영진 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나를 둘러싼 억측들은 모두 언론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 뿐이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거취 문제를 일축했다. 그는 이어서 "이제 우리의 목표는 리그이다. 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선보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으로 9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곤잘로 이구아인의 동점골과 라울의 페널티킥으로 에스파뇰을 2-1로 꺾으며 당일 경기가 없었던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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