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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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교내 재판 시작, 백철민 가짜 알리바이 폭로 (종합)

기사입력 2017.01.06 21:40 / 기사수정 2017.01.07 00: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온갖 방해공작 끝에 1차 재판이 시작됐다. 김현수와 장동윤은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5회에서는 1차 재판에서 맞서는 고서연(김현수 분), 한지훈(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판 동아리는 배심원단 선정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재판이 시작되기 전까지 온갖 방해공작들이 계속 되었다. 교장과 담임 선생님은 고서연의 집을 찾아와 "고서연만 그만 둔다면 나머지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와해될 거다"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서연 모(김여진)는 "서연이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고서연에게 '교내 재판 관련 안내 말씀'이란 문자가 왔다. 학교에서 재판동아리원들의 이름을 적어 가정통신문을 돌렸다. 이에 동아리원은 부모님의 핸드폰을 사수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배준영(서지훈)은 엄마에게 뺨을 맞고 집을 나왔고, 최승현(안승균), 김수희(김소희) 등도 쫓겨났다.  

1차 재판 당일, 배심원단 5명이 재판에서 빠졌다. 가정통신문 때문이었다. 한지훈은 "학교가 어떤 방해를 해도 물러서면 안 돼. 그럼 재판 자체가 무산돼버려"라며 그대로 진행하자고 밝혔다.

오형사(심이영), 박기자(허정도), 선생님, 학부모, 학생 등이 자리한 가운데 1차 재판이 시작됐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지 않았다. 판사 김민석(우기훈)의 엄마도 마찬가지. 결국 김민석은 엄마를 퇴장시켰다.



검사 고서연은 이소우가 학교를 나오지 않은 이유는 최우혁에게 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우혁을 이소우의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반면 변호인 한지훈은 "공상"이라고 단정지었다. 한지훈은 "최우혁(백철민)은 살해하지 않았다. 교내재판 자체가 거대한 공상의 산물에 불과하다. 전 그걸 증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서연은 이소우 형에게 받은 1프로의 물적 증거를 내밀었다. 사망 다음날 예매되어있는 영화표였다. 증거를 받아들일지 논쟁 끝에 이소우 형이 증인으로 서기로 했다. 한지훈은 이소우가 평소 친하지 않은 형에게 영화를 보자고 하고, 폭군 최우혁에게 반항한 점을 들어 자살 전 이상행동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소우 형은 "과학실 싸움, 제 기준에서 이상할 거 없다. 이소우는 사람 도발하는 거 좋아하고, 화난 모습을 즐긴다. 늘 그랬다. 그래서 더 타살이라고 생각했다. 전 이소우한테서 절 지키는 것도 힘들었다. 그런 애였다"라고 고백했다.

재판은 휴정되었고, 한지훈은 담배를 피려는 최우혁에게 "사람들의 편견, 혐오심이 제일 넘기 힘든 벽이다. 그러니 말, 행동 하나 조심해라"고 조언했다. 이후 피고인석에 등장한 최우혁. 고서연은 최우혁의 알리바이를 밝히기 위해 김동현(학진)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동현은 "그날 같이 안 있었다. 알리바이 다 가짜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배준영은 한지훈에게 이소우를 발견한 그날, 남자를 한 명 봤다고 밝혔다. 그 남자는 한지훈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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