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빅스 엔이 '광화문 연가' 이후 5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엔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프레스콜에서 "사실은 제가 연습생 때 뮤지컬을 처음 시작해서 메인 보컬인 두 멤버보다 더 선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엔은 "시스템을 잘 모르는데 멤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멤버들의 보컬 특색이 다 다르다. 레오, 켄의 보컬 색깔이 있고 저만의 보컬 색깔이 있다. 연기적인 요소도 많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을 하기 전에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 더 하이츠'의 제의가 들어왔는데 넘버와 역할 설명을 듣고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차학연으로서 베니를 보여줄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부족하지만 많이 표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 초연했으며 랩, 힙합의 강렬한 리듬과 스트릿 댄스를 선보이며 호응 받았다.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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