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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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강동원·김우빈, 정반대 매력이 만든 특별한 조화

기사입력 2017.01.06 08:08 / 기사수정 2017.01.06 08: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수사 마스터 김재명과 줄타기 마스터 박장군의 훈훈한 조화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공개된 스틸은 정의 구현을 위해 투지를 보이는 김재명(강동원 분)과 어떤 위기도 모면하는 능청스러운 박장군(김우빈)의 정반대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던 두 사람은 지능범죄수사대가 원네트워크 전산실장인 박장군을 미끼로 집요한 회유와 압박을 시작하며 특별한 조화를 선보인다.

지능범죄수사대와 원네트워크를 오가며 갈등하던 박장군이 진회장을 향한 본격적인 수사에 힘을 더하는 과정을 통해 차츰차츰 가까워지는 한편,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두 사람은 '마스터'의 짜릿한 전개 속 한 축을 담당한다.

'마스터'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기 사건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치밀한 추격전으로 호평 받고 있다.

나쁜 놈, 그 뒤에 숨은 더 나쁜 놈들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끝까지 쫓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와 맞닿은 통쾌한 대리만족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것은 물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최고 배우들의 시너지,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치밀한 연출력이 더해지며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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