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자신 때문에 전지현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힘들어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5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의 심장에 대한 비밀을 안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청은 "네가 날 떠나면 내 심장은 멈춰. 바다로 돌아가지 않으면 죽겠지"라고 생각했다. 심청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허준재는 이를 듣고 충격을 받았고, 심청역시 "내 목소리가 들려? 어디서부터 들은 거야. 언제부터 들린 거야"라며 당황했다.
심청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건데"라고 묻자 허준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라며 "다 기억났거든. 바다에 빠진 날 살려주고 기억을 지운 인어도 너고"라고 밝혔다.
허준재가 재차 심장에 대해 묻자 심청은 "네가 들은 그대로야. 여긴 내 세상이 아니야. 난 너 아니면 뛸 수 없는 심장을 갖게 됐어"라고 답했다. 이에 허준재가 "내가 죽으면 너도 죽는단 거야?"라고 물었고, 심청은 "그래. 어차피 네가 없어지면 나도 없어질 테니까"라고 답했다.
모두 알게 된 허준재는 "마대영(성동일)이 문제가 아니었네. 내가 널 죽일 수도 있는 거였네"라고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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