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5 17:49 / 기사수정 2008.03.05 17:49
일본 '교도 통신'은, "5일 경기에 앞서 열린 호시노 감독의 시구식은 지난 해 12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시마노 이쿠오 전 한신 투수코치를 위한 '추모 경기'의 일환으로, 엄숙한 분위기 아래 진행되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호시노 감독은 시마노 코치와 주니치 드래곤스, 한신에서 감독과 투수 코치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막역한 사이로 두 번의 센트럴 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한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자 호시노 감독의 한신 재임 시절 타격코치를 맡았던 다부치 코이치(62. 현 일본 대표팀 타격 코치)가 포수를 맡았고 오카다 아키노부(50) 현 한신 감독은 시타자로 나섰다.
호시노 감독은 시구 후, "오랫동안 함께 했던 '벗'을 추모하는 경기라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 시마노 코치의 생전에는 일본 시리즈 우승을 함께 경험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 한신이 일본 시리즈 우승으로 그의 영전에 좋은 '화환'을 놓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만 천여 명의 관중이 함께 한 한신과 히로시마의 '시마노 코치 추모 경기'는 홈 팀 한신이 7:3으로 승리했다.
<사진=일본 야구 대표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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