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현생이 저주가 아닌 기회라고 생각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는 진 교수를 찾아갔다.
이날 허준재는 진 교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왜 악연까지 반복되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진 교수는 "둘 중 어느 쪽이 악연일까. 너와 널 해하려는 자, 아니면 너와 네가 사랑하는 것이 악연일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 교수는 "네가 그 여자를, 그 여자가 널 사랑하지 않았다면 비참한 결말을 맺지 않았을 텐데. 서로에 대한 사랑이 서로를 죽이는 셈이 됐을 텐데, 그보다 더한 악연이 어디 있겠니"라며 "네가 여기서 멈추고 비참한 끝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아뇨. 이 모든 게 반복된 건 저주가 아니라 기회다. 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엔 지킬 거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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