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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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환상 오른발' 베컴을 상암벌에서 만나다

기사입력 2008.03.02 01:34 / 기사수정 2008.03.02 01:34

남궁경상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남궁경상 기자] 1일 '모토로라컵 LA 갤럭시 코리아투어' FC서울과의 경기를 마친 LA갤럭시 데이비드 베컴은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은 어떤가?
- 전반전 경기내용은 좋았는데 패널티킥을 허용하며 패배해 아쉽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아서 좋은 인상을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프리킥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인가?
- 항상 완벽할 수는 없다. 프리킥이 잘 나와서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 골로 연결됐다. 내 임무는 내 프리킥이 얼마나 멋진가보다는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프리킥을 차는 것인데 오늘은 좋은 프리킥과 크로스를 보여준 것 같다.

= 경기 후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는데 무슨 의미인가?
- 나를 응원해 줘 기뻤다. 그리고 패널티킥을 차기 전에 FC서울 팬들이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했다. 아마도 페널티킥을 실패하라는 뜻인 것 같았다.(웃음) 그래서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다음에 재미있는 몸짓을 보여주고 싶어서 반대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의 경기를 보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 물론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선수이고 좋은 선수이며 그의 플레이를 보면 충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인간적으로도 매우 좋은 선수'라고 한다. 박지성 선수에게 앞으로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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