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29일 경남 FC는 국가대표팀 출신의 박재홍을 루마니아 우니베르시타테아 클로즈로부터 영입해와 수비라인에 전력을 보강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 2000년 시드디 올림픽과 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박재홍은 명지대학교를 졸업 한 뒤로 상무를 거쳐 3003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전북과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103경기에 출장해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 매김한 박재홍은 2005년 전남의 FA컵 우승을 이끈 뒤 갑작스럽게 루마니아 행을 결정했다.
루마니아에서 1년 활약해 온 박재홍은 최근 국내로의 복귀를 고심한 끝에 지난 시즌 창단 2년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운 경남을 새로운 소속팀으로 선택해 산토스, 이상홍, 김대건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경남 팀 훈련에 합류한 박재홍은 오랜 기간 운동을 쉬다보니 몸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조광래 경남 감독은 "맨투맨에 강한 수비수를 데려와 전체적으로 수비라인을 단단히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박재홍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남은 박재홍 영입에 더불어 지난 시즌까지 에서 뛰던 공격수 송근수(24)도 보강했다.
◇ 사진 = 경남 FC로 이적한 수비수 박재홍 / 사진 제공 = 경남 FC
박시훈(
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