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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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박지성 기량 말고도 인간적으로 좋은 선수"

기사입력 2008.03.01 19:50 / 기사수정 2008.03.01 19:5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임찬현기자] '월드스타' 베컴이 박지성의 성공을 기원했다.

베컴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모토로라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에서 전반 20분 앨런 고든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90분 풀타임 출장했다.

경기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컴은 "경기에 져서 기분은 안 좋지만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컴은 "아직 프리시즌이라 준비가 덜 됐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팬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즐거웠다."고 얘기했다.

이날 베컴은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특유의 칼날 같은 크로스로 경기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이런 정확한 패스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서는 "어떨 때는 좋은 패스가 나오기는 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만족스럽지 못한 패스가 나올 때도 많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매우 만족스러운 패스가 나온 것 같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베컴은 박지성에 대해 "좋은 선수가 아니면 맨유에 갈 수 없기에 박지성은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맨유 동료에게도 그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기량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들었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며 박지성의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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