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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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정찬우 "오늘은 X의 하루"…'안녕' 이어 살신성인 개그

기사입력 2017.01.03 15:0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자신의 치부를 라디오에서도 거침없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정찬우는 지난날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 고백한 실수담을 재차 언급하며 살신성인 개그로 웃음을 만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정찬우는 화장실에 들어가면 몇시간 동안 못 나온다는 고민 주인공에게 "나는 '안녕하세요' 녹화를 하다가 그런 적 있다. 소변을 보다가 방귀를 뀌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바지를 확인했더니 난리가 났었다. 그래서 흰 바지를 입고 녹화를 시작했다가 청바지로 갈아 입었다"고 자신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자기 바지가 바뀌는 정찬우의 자료화면까지 공개되며 이 사연이 사실임이 밝혀졌다. 정찬우는 "평생 말 안하려고 했는데, 당신때문에 말한거다"며 주인공의 고민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위로했다.

이에 정찬우의 사연은 금일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하루종일 화제가 됐고, 정찬우는 '컬투쇼' 오프닝에서부터 "똥 쌌다"를 연발하며, "오늘 하루종일 똥 이야기를 하겠지"라고 말해 부끄러운 치부까지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뼈그맨'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청취자와 함께 속담을 완성하는 퀴즈 코너에서는 "방귀가 잦으면?"이라는 퀴즈가 나왔고, 청취자가 "똥 싼다"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김태균은 "사실 이분이 이 속담을 몰랐는데, 찬우형 때문에 알게 됐다고 한다"고 말하며 '안녕하세요'에서 말한 정찬우의 폭탄 고백을 떠올리게 했고, 정찬우는 "오늘은 똥의 하루"라고 맞장구 쳐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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