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폴 클레멘트(44) 수석코치가 스완지 시티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클레멘트와 2년 6개월 계약 기간에 스완지 신임 감독으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스완지는 3승3무13패 승점 12점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랭크돼 있다. 귀돌린 감독을 경질한 후 밥 브래들리 감독을 영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11경기 만에 물러났다. 스완지는 과거 감독 후보에 올린 적이 있던 클레멘트를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 BBC는 클레멘트가 오는 4일 치러지는 스완지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관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멘트 수석코치가 스완지와 협상 의사를 표명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수뇌부는 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의 감독직을 수행했던 경력을 제외하면 클레멘트는 대부분의 지도자 경력을 코치로서 쌓았다. 새롭게 스완지의 수장이 된 클레멘트가 강등권으로 추락한 스완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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