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이가 이요원의 폭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13회에서는 이세진(유이 분)이 서이경(이요원)을 막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세진은 서이경이 장태준(정동환)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이경을 위해 서이경을 떠났던 이세진은 일단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내려 다시 곁으로 돌아왔다.
이세진은 서이경을 도우려다가 함께 감금되고 말았다. 서이경은 잇단 위기에 지쳤는지 체하기까지 했다. 이세진은 직접 서이경의 손을 따줬다. 서이경은 이세진에게 "우리 집안에서는 나약한 게 죄악이었다. 패배는 습관이다"라고 자신이 이렇게 괴물이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세진은 "싸워야할 때도 있지만 손잡고 나눠야 할 때도 있다. 전 힘이 없다 매일 자책하지만 대표님 손 끝의 까만 피 언젠가 전부 빼내고 말 거다"라고 서이경을 어떻게든 말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서이경은 아버지 서봉수(최일화)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조금 흔들리는가 싶었다. 이세진은 서이경에게 "대표님도 멈추고 싶은 거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서이경은 "아니. 난 시작도 안 했거든"이라며 여전한 폭주 본능을 드러냈다.
이세진은 서이경이 그 지옥 같은 전쟁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서이경이 쉽게 마음을 바꾸지 않고 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하는데 이세진이 서이경을 설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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