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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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스틸러' 황영희 vs 황석정, 내공부터 다른 '애드리브 여왕들'(종합)

기사입력 2017.01.03 00: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황영희와 황석정이 애드리브 대결을 펼쳤다.

2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 - 드라마 전쟁'에서는 황영희와 황석정의 여배우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영희는 남편 없이 홀로 아들 이규한을 키운 엄마로 분했다. 이규한의 약혼녀 영지 부모님과의 상견례 날 황영희의 과거가 밝혀지게 됐다. 황영희는 대본에는 없던 과거 얘기에도 무결점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황석정은 황영희에게 과거 도박으로 교도소에 수감됐었던 사실을 언급하자 모르쇠로 일관하며 딱 잡아뗐다. 예비 장인 정준하와는 연인이었던 데다가 이규한이 정준하 아들로 드러나는 막장 상황 속에서 그 복잡한 감정을 표정만으로 연기했다.

멤버들은 상황을 기다리지 않고 대충 눈치를 챈 뒤 먼저 대사를 치고 나가는 황영희의 애드리브에 놀라워했다. 황영희는 뛰어난 순발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

황석정은 시대극으로 맞섰다. 황석정은 1930년대 판 오디션에 도전해 여러 장르의 노래를 완벽 소화했다. 황석정은 샹송부터 시작해 민요, 랜덤 반주에 맞춰 부르기까지 심사위원이 원하면 무조건적으로 해결을 해 보고자 했다. 황석정은 극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거의 주크박스 수준이었다.

애드리브 퀸 자리를 놓고 벌어진 여배우들의 전쟁은 황영희가 88점, 황석정이 90점을 획득하면서 2점 차로 황석이 대결에서 승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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