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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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10년만 복귀' 고소영, '줌마드라마' 신드롬 열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7.01.02 09:31 / 기사수정 2017.01.02 10: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고소영이 10년 만에 복귀한다.

고소영은 오는 2월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출연을 확정지었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 

극중 고소영이 맡은 심재복 캐릭터는 아이와 남편과 오로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다. 이제 숨 좀 돌리나 싶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인생 최대 위기에 마주하게 되고, 흙길과 꽃길의 갈림길에 서며 화끈한 모험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고소영의 출연만으로도 '완벽한 아내'는 이미 KBS 상반기 야심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지난 1992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고소영은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했다. 같은해 10월 아들 장준혁을 출산했으며 2014년 2월에는 딸 장윤설을 출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2007년 이후 연기활동을 중단한 고소영은 주부가 된 후 약 10년 만에 배우로 복귀를 선언하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고소영은 아내와 엄마로서 쌓아온 주부 경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녹여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내 기대가 더욱 쏠리고 있다.

고소영의 복귀작 '완벽한 아내'는 고구마 인생에 시원한 사이다를 뿌리며 믿고 보는 줌마드라마의 신드롬을 열 수 있을까.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쓴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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