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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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K팝스타6' 크리샤 츄 탈락, 패자부활전 바랍니다

기사입력 2017.01.02 07:00 / 기사수정 2017.01.01 23: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참가자 크리샤 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2부에서는 화제의 참가자 크리샤 츄가 탈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이수미츄(이수민, 크리샤 츄) 팀과 김가 민가(김혜림, 민가린) 팀은 3라운드 팀 미션 서바이벌 매칭에서 맞붙었다.

김가 민가 팀은 교복을 입고 등장했고, 발랄한 분위기의 걸그룹 콘셉트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김가 민가 팀이 선택한 곡은 피프틴앤드의 'Somebody'였다. 김가 민가 팀은 깜찍한 매력이 돋보이는 안무와 완벽한 팀워크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박진영은 "걸그룹이란 이런 것이다. 에너지가 좋아야 한다. 둘이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는 걸 알겠다. 노력량 때문에 마음이 열렸다"라며 노력을 인정했고, 양현석 역시 "감히 JYP를 디스하자면 백예린, 박지민 하면 가창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실력인데 왜 이런 노래를 부르게 했냐. 두 사람이 이걸 부르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맞선 나이수미츄는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과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교차시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크리샤 츄는 노래 도중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고, 두 사람 모두 평소보다 아쉬운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양현석은 "본인 개인무대를 보여줄 때보다 불협화음이 났다. '제발 잘해라, 제발 잘해라'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쉬웠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한 느낌이다"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박진영은 "걸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게 콘셉트이다. 두 사람이 스웨그, 힙합 이런 거랑 잘 안 맞는다. 기획의 중요성을 느꼈고, 두 인재가 실력발휘도 못하고 끝난 느낌이다"라며 혹평했다.

결국 김가 민가 팀이 승리했고, 룰에 따라 크리샤 츄가 탈락자로 호명됐다. 앞서 양현석은 "YG에 데려오고 싶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크리샤 츄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양현석은 크리샤 츄의 탈락을 누구보다 아쉬워했고, 박진영은 나이수미츄에 대해 "이 팀이 이기는 게 맞다. 각자 전력으로 본다면 (이수민과 크리샤 츄가) 더 잘한다. 근데 (김가 민가) 얘네가 이 악물고 했는데 어떻게 이기냐"라며 설명했다.

또 크리샤 츄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크리샤 츄는 미안함에 눈물 흘리는 이수민을 먼저 챙기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크리샤 츄는 외국인이지 않냐.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냐"라며 물었고, 크리샤 츄는 "되고 싶다. 서툴러도 부를 거다"라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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