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26 11:48 / 기사수정 2008.02.26 11:48
명문 클럽들로부터의 잇따른 구애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프랑스의 '떠오르는 혜성' 카림 벤제마(20, 리옹)가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5일 프랑스축구 전문사이트' StarAfric.com'에 따르면 벤제마는 "이적에 대해 서두르고 싶지 않다. 천천히 고심해 결정할 것이며 다음 시즌에도 나는 여전히 리옹에 남겠다"며 최근 무성했던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르 샹피오냐에서 26골을 넣으며 리옹의 에이스로 떠오른 벤제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FC 바르셀로나의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러나 벤제마는 "아직 어리기에 리옹에서 충분히 활약한 후 빅 클럽에 가도 늦지 않는다"고 신중한 모습이다.
벤제마의 이런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AC밀란등 '빅 클럽'들의 구애가 그치지 않았으나 벤제마는 "리옹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선사하고 싶다"며 거절한 바 있다.
2004년 리옹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벤제마는 지난 시즌 24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 소속팀 리옹의 프랑스 리그 6연패 달성의 주역과 동시에 프랑스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신성'으로 자리 매김 한 선수다.
작년 여름 한국에서 열린 2007 피스컵에서 MVP로 수상 되는 등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기도 한 벤제마. 올 시즌 물오른 골 결정력을 보이며 유망주에서 일약 기둥으로 성장한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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