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2
연예

[XP인터뷰③] '에셰프' 에릭 "이서진, 기대치 높아져 점점 부담"

기사입력 2017.01.02 06:46 / 기사수정 2016.12.30 15:3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신화 에릭이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0시를 기해 정규 13집 앨범 '13TH UNCHANGING - TOUCH'를 발매한 신화의 리더 에릭은 최근까지 전남 고흥군 득량도를 오가며 '삼시세끼 어촌편3'에 출연했다. 에릭은 신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프로그램 촬영차 섬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바쁜 나날을 보냈을 터.

이에 대해 에릭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삼시세끼'를 하기 전에도 활동 하면서 섬에 들어가 낚시하고 오고 그랬다. 사실 거기 가는게 휴식 같은 기분이었다. 실제로 집 침대에 누워도 잠을 잘 못 잔다. 잠이 깨도 몸이 개운하진 않았다. 하지만 거기서는 불 끄면 바로 곯아떨어졌다. 새벽 2~4시에 자서 아침 9~10시쯤 일어나는데 전날 고생하고 술 먹고 자는데도 아침에 눈이 떠지고 몸이 개운했다"고 '삼시세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에릭은 '삼시세끼'에서 전문 요리사가 만들법한 다양한 요리를 뚝딱 완성하며 '에셰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요섹남' 이미지를 얻기도.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커져가는 기대감에 부담감이 생기진 않았을까.

"생각보다 서진이 형의 기대가 커지면서 갈수록 부담됐다. '12첩반상 가능하니?' 이런식으로 말하고, 음식을 몇 번 먹어보고 '저것도 하겠지'라고 생각 하는데 덕분에 메뉴가 버라이어티하게 하게 됐다."

에릭이 '삼시세끼'를 하며 만든 음식만 총 90여개라고. 에릭이 만든 음식은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그 중 자신의 성에 안 차는 음식이 있었을까. "망쳤다고 생각한 것은 처음 했던 가위수제비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수제비가 너무 두꺼웠다."

또 에릭은 '삼시세끼' 막내 윤균상의 식성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균상은 정말 신기했다. 다른 것보다 거기에서 나는 재료들로만 만들어서 먹을 때 굴, 부추, 마늘과 땅에서 자란 야채들만 가지고 만들었는데 맛있게 먹어주니 신기하고 고맙고 보람찼다. 감사하게 되더라."

한편 에릭을 비롯해 이서진, 윤균상이 출연한 '삼시세끼 어촌편3'는 지난 12월 30일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신화컴퍼니

[XP인터뷰①] '19주년' 신화 "'터치', 데모곡 1000곡 중 선택"
[XP인터뷰②] 신화 "문희준 결혼, 멤버가 결혼하는 기분"
[XP인터뷰③] '에셰프' 에릭 "이서진, 기대치 높아져 점점 부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