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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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김지수·최원영, 대체 어떤 비밀 품고 있나

기사입력 2016.12.30 10:3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화랑(花郞)’ 김지수와 최원영은 어떤 비밀을 품고 있나.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이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에너지, 로맨스와 액션을 넘나드는 여러 가지 볼거리 등을 선사하며 안방극장 오감만족 드라마로 떠올랐다. 그리고 여기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극에 힘을 실어주는 명품 배우들의 묵직한 존재감이다.
 
‘화랑’에는 눈부신 청춘 못지않게 치명적인 어른들도 존재한다. 권력을 쥐려 차가운 두뇌싸움을 하기도 하고, 차마 끊어낼 수 없는 감정 때문에 오랜 세월 흔들리기도 하는 어른들. 바로 삼맥종(박형식 분)의 어미니 지소태후(김지수 분)와 아로(고아라 분)의 아버지 안지공(최원영)의 이야기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이들의 연결고리는 시청자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김지수가 연기하는 지소태후는 어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섭정에 나선 인물이다. 권력의 정점에 선 여인인 만큼 얼음처럼 차갑고, 때로는 불처럼 뜨거운 캐릭터. 아들 삼맥종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화랑을 창설한 것도, 아들의 운명을 더욱 아프게 몰고 가는 것도 지소태후이다. 그런 지소태후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이 안지공이다.
 
최원영이 연기하는 안지공은 진골 출신 의원이다. 귀족이지만 천인인 아내와 혼인했고, 환자를 시료하기 위해서라면 천인촌도 넘나드는 신국 최고의 이타적인 인물이다. 그런 안지공이 냉정한 눈빛으로 지소태후에게 독설을 내뱉는 장면은 반전이었다. 이 반전은 지소와 안지공, 어른들이 품고 있는 치명적인 과거 비밀 때문에 가능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서로의 정혼자였던 것이다.
 
‘화랑’ 공식 홈페이지 속 지소와 안지공의 인물소개에 따르면, 두 사람을 둘러싼 감정의 골은 깊이도 세월도 만만치 않다. 그런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제 막 새로운 인연으로 얽히기 시작한 선우(박서준), 아로(고아라), 삼맥종(박형식) 세 청춘의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나아가 이미 4회만으로도 입증된 김지수, 최원영 두 배우의 막강한 연기력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청춘들의 본격적인 화랑 입성이 예고됐다. 수호(최민호), 반류(도지한), 여울(조윤우), 한성(김태형) 등 청춘들이 각자 다른 사연을 품은 채 화랑으로서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여섯 청춘들의 본격 화랑 입성을 예고한 ‘화랑’ 5회는 1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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