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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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쿠르트에 2점차 패배

기사입력 2008.02.21 17:30 / 기사수정 2008.02.21 17:30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삼성은 21일 우라소에 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로 나선 최형우(25)가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초반 3실점 하면서 야쿠르트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선발 이상목(37)이 1회 말 야쿠르트의 선두 타자 후쿠지 가즈키(32)에게 좌중월 3루타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3루까지 안착한 후쿠지는 다음 타자 다나카 히로야쓰(26)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야쿠르트의 선제점을 뽑았다.

삼성은 두 번째 투수 차우찬(21)이 상대 8번 타자 후쿠가와 마사카즈(32)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0:2로 끌려 갔고, 이후 3루수 박석민(23)의 실책을 빌미로 한 점을 더 내주었다. 삼성은 3회 까지 상대 투수 가토 미키노리(23)-다카이치 준(24)에게 단 1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0:3으로 끌려갔다.

이후 삼성은 4회 초 신인 우동균(18)의 1타점 유격수 땅볼과 8회 초 박석민의 1타점 좌전 안타로 2:3,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야쿠르트는 권오준(28)으로부터 오니자키 류지(25)-이하라 야스시(25)-나카오 사토시(26)가 연속안타를 뽑아내며 한 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팔꿈치 수술 후 실전 공백이 있던 '에이스' 배영수(27)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탈삼진 3개)로 호투했다는 데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지난 시즌 삼성에 몸 담았던 임창용(32)의 새로운 소속팀인 야쿠르트 또한, 미야데 류지(28), 이하라 등 국내파 주력 선수들을 동원하면서 2008' 시즌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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