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지난 12월 25일 저녁,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playce)가 제주의 크리스마스에 트렌드를 더했다.
카 더 가든과 ROO가 함께 꾸민 크리스마스 공연은 캐롤을 들으며 레스토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에서 벗어나 가장 힙한 음악으로 제주 동쪽을 뜨겁게 달궜다. .
독보적인 보이스컬러로 주목 받고 있는 카 더 가든은 빈지노, 혁오, 로꼬, 버벌진트 등과의 작업으로 현재 한국 음악 신이 찾는 가장 핫한 뮤지션이으로 몽환적이고 독특한 칠웨이브(Chillwave) 사운드가 특징이다.
‘만능 보컬’로 주목 받고 있는 ROO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은 카 더 가든의 ‘Little by little’, ‘Gimme Love’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플레이스의 펍 ‘스피닝 울프’를 찾은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 ‘더부스’가 함께해 공연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카 더 가든의 공연과 함께한 ‘ㅋIPA’는 더부스와 장기하와 얼굴들이 콜라보한 맥주로 감귤, 망고, 열대과일의 향이 ‘빵’ 터지는 세션IPA다. ㅋIPA는 카 더 가든의 흥겨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제주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기폭제가 되었다.
한편, 이번 공연이 열린 스피닝 울프(SPINNING WOLF)는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의 펍(pub)이자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계획중인 특별한 공연 공간으로, 오는 1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뮤지션 하림이 '아프리카 오버랜드' 콘서트를 개최해 2016년의 잊지 못할 마지막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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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