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남편과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해 유쾌한 감동을 안겼다.
김정연은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 화요초대석'에 남편 김종원 축제 연출가와 함께 나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 친정어머니의 결혼 반대, 아들 태현이 이야기에서부터 ‘아침마당’ 출연 후 더욱 가까워진 가족들의 사연 등을 공개했다.
김정연·김종원 부부는 지난 8월 '아침마당'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김정연은 “지난 방송 출연 후 억척스럽고 남편한테 월급 안 주는 여자가 됐지만 남편하고 잘하고 싹싹한 아내다. 남편이 대단한 매니저다 늦잠 잘까봐 새벽에 들어왔다”며 찰진 입담으로 마치 만담 커플을 연상케 하는 알콩달콩한 부부 금슬을 뽐냈다.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유명세를 얻은 김정연은 ‘아침마당’ 스튜디오에서 히트곡인 ‘고향버스’를 열창했고, 남편인 김종원 감독이 무대로 뛰어들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흥겹게 달궜다.
김정연은 무려 7년 동안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버스 탑승 거리만 40만km로 지구 열 바퀴에 이르는 사연을 공개하며, 오는 3월 시골 어르신들의 인생 스토리와 본인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출간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정연의 남편 김종원 감독은 ‘명품 축제 메이커’로 ‘보성다향대축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태조 이성계 사냥 행차’, ‘노량진 수산시장 바다 축제’,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등 대한민국의 굵직굵직한 축제를 이끌어온 축제 연출가로 한국 축제 문화 진흥협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요초대석’에는 김정연, 김종원 감독 부부 외에도 유예은 피아니스트, 성악가 정경, 기타리스트 권설경, 의사 이진호·이동환이 2016년의 화제의 출연자로 꼽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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