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안세하와 개그맨 김경진이 ‘왕은 사랑한다’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준다.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에는 임시완이,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에는 임윤아가 캐스팅 됐다.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한 연기로 활약한 안세하-김경진이 캐스팅 돼 재미를 줄 계획이다. 두 사람은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는 왈패 개원 역과 염복 역을 맡아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한다.
안세하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생활 연기와 유쾌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사투리톤과 그가 맡은 캐릭터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이번 작품에서는 언행은 거칠지만 속이 깊은 왈패 개원 역을 맡는다. 염복(김경진 분)을 구박하면서 그를 끝까지 챙기는 의리파다. 안세하가 그 동안 보여줬던 매력에 거친 상남자 매력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진은 드라마 ‘짝패’,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거지 역할로 출연해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천민 염복을 연기한다. 신분이 천하고 조금 모자란 구석이 있지만, 마음은 착한 캐릭터다. 개원(안세하 )의 곁에서 그와 함께 크고 작은 사건에 가담한다.
올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7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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