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힙합의 민족2' 치타 장성환이 세월호 참사를 다룬 노래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세미파이널 미션1이 진행됐다.
이날 치타와 장성환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하는 'Yellow Ocean'(옐로우 오션)을 선보이기로 마음먹었다. 치타는 "세월호 사고는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거다. 그래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기왕 하는거 의미있게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세월호 유가족 역시 방청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실은 이제 조금식 떠오르고 있어. 구경하고 다 조작 오보 연기였고. 우린 촛불과 함께 밝혀야 할 것이 남았기에',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은 세월.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거야', '대체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 시간동안. 선배여야만 했던 아이들은 18살 친구로 남아있어. 아직 봄이 많이 춥네' 등의 가사는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치타 역시 무대에서 몇 차례 울먹거렸고, 유가족 역시 방청석에서 쉴 새 없이 눈물을 쏟았다. 치타는 "예민한 주제라서 제작진도 걱정을 많이 했다. 유가족 분들께 허락도 받았다"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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