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5
경제

LG그룹, 전경련 탈퇴 선언…대기업 첫 공식 통보

기사입력 2016.12.27 14:19 / 기사수정 2016.12.27 14:2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LG그룹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소속에서 탈퇴한다.

LG그룹은 27일 "2017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회비 또한 납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 측은 같은 방침을 전경련 측에도 정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그룹 총수를 상대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물은 뒤 처음 선언된 대기업 공식 탈퇴 선언이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도 LG 구본무 회장과 함께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현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뒤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경련은 매년 2월 정기 총회를 열고 이를 기준으로 이듬해 1월까지의 연회비를 각 회장사에 일시불 납부를 청구한다. LG는 이번 공식 선언으로 연회비 납부 역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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