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어느 순간부터 지상파 3사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서 그의 이름은 필수 항목처럼 여겨지게 됐다. 바로 '유느님' 유재석의 이야기다.
유재석은 올해에도 KBS, SBS, MBC의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늘 그랬듯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로서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자리를 빛내며 활약을 펼쳤다.
연예대상 12회 대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재석은 부동의 유력한 대상 후보다. 하지만 이제 유재석에게는 대상 타이틀은 큰 의미가 없다.
유재석은 지난 24일 진행된 KBS 연예대상과 25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시상식을 즐기고 수상 소감 준비 질문에는 "(수상 소감 준비가) 없다면 거짓말"이라 센스 있게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특히 유재석은 자신이 아닌 다른 후보가 수상을 해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더 이상 그에게 상은 어떤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KBS, SBS 연예대상에서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 이제 오는 29일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만이 남았다.
MBC는 유재석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재석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있으며 올해 '무한도전'은 10주년은 맞이하기도 했다.
이미 상을 초월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유재석이지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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