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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감독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기사입력 2008.02.06 22:17 / 기사수정 2008.02.06 22:17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임찬현 기자]"한국에 완패했다"

'자신감' 넘치던 투르크메니스탄의 라임 쿠르반메도프 감독이 체면을 구겼다.

투르크 메니스탄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한국과의 1차전에서 곽태휘, 설기현, 박지성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0-4대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취재진들과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쿠르반마메도프 감독은  "오늘 경기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축구 실력의 격차라고 생각한다"며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이어 그는 "예상보다 많은 실점을 했다.""일단 축구는 90분 계속 뛰어야 한다. 우리는 경기전략을 역습위주로 세웠다. 한국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멋진 골을 허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입국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단장의 "한국은 집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15분 만 버티면 이길 수 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누가 극런 얘기했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 팀이 정신력이 약하다고 말한 것이 통역에서 와전된 거 같다. 난 한국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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