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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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이번엔 진짜 결혼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12.24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결혼할 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35회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이 결혼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란(아영)은 "갑돌 씨 놔주면 안될까요"라며 물었고, 신갑순은 "내가 안 놔준다고 하던가요"라며 화를 냈다. 김영란은 "갑돌 씨 여자친구였던 거 알고 있어요. 아주 오랫동안 갑돌 씨 집에서 반대한 것도 알고 있고요. 솔직히 말하면 저 갑돌 씨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결혼은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야 행복하대요. 어머니도 걱정하시더라고요. 오랜 연인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 때문에 갑돌 씨가 결단을 못 내리는 걸로 보여요. 서로 윈윈하죠. 우리 셋 다"라며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후 신갑순은 허갑돌에게 김영란에 대한 불쾌함을 토로했다. 허갑돌은 신갑순을 데리고 김영란을 찾아갔고, "우리 갑순이 선배님이 함부로 해도 되는 여자 아닙니다. 청소한다고 깔보지 마십시오. 선배님이 잘나면 얼마나 잘났습니까.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습니다. 수준 맞는 사람끼리 결혼해야 된다고요? 저는 선배 수준 아닙니다. 우리 갑순이한테 사과하세요"라며 독설했다.
 
김영란은 "그 말은 제가 과했네요"라며 말실수를 인정했고, 허갑돌은 "우리 집에 오는 거 하지 말아주십시오. 결혼할 사람은 우리 엄마가 아니고 나입니다"라며 못 박았다. 결국 신갑순은 허갑돌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렸고, "우리 둘이 정말 해볼래? 끝까지 갈 자신 있어?"라며 결혼을 결심했다.
 
신갑순은 허갑돌을 집으로 데려가 가족들에게 결혼 선언했다. 게다가 신갑순은 한복을 입고 남기자의 집을 방문했다. 남기자는 "난 네가 이래서 싫어. 갑돌이도 없는데 겁도 없이 혼자 찾아올 생각을 해?"라며 성질을 부렸고, 신갑순은 "어머니가 무슨 욕을 하셔도 다 듣겠습니다. 때리면 맞을 거고요. 결혼만 허락해주세요. 갑돌이는 허락 없이도 하자고 했지만 저는 어머니 허락 받고 하겠습니다"라며 호소했다.
 
신갑순은 "갑돌이 등골 안 빼고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갑돌이랑 저 이제 11년째 됩니다. 몇 번이고 헤어지려고 했지만 헤어질 수 없었어요. 제 일생에 이런 귀한 사람 다신 못 만날 것 같아요. 결혼하면 남편으로 존중하며 살겠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때 허갑돌이 나타났고, "아들 공무원 좀 된 게 대단해? 내가 다른 능력 있었으면 공무원 안 했어. 갑순이가 어때서. 엄마가 허락 안 해도 해"라며 반항했다. 남기자는 "봤지. 눈 똑바로 뜨고 큰소리치는 거 봤지. 너 하나 때문에 집구석 난리 나니 속 시원하냐. 당장 나가. 내 눈 앞에서 없어져"라며 치를 떨었다.
 
앞으로 신갑순과 허갑돌이 결혼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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