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6
사회

'김어준의 파파이스' 김어준 "朴, 강박적 공주 증후군"…화장대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16.12.24 14:22

뉴스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화장대 세팅 화면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길의 황당한 요구 사항들을 공개했다. 

김어준은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통해 해외 순방 당시 화장대의 세팅 사진을 공개했다. 김어준은 "거울이 높고 넓다. 화장품 트레이, 조명 이런 것을 반드시 세팅해야하는데 사전에 매뉴얼로 통보가 된다고 한다"며 "거울은 가로 세로 1.5m를 해야하는데 1.5m 거울을 구할 수 없으면 현지에서 주문 제작을 한다고 한다. 무슨 해외 순방하는데 외교 자료가 아니라 거울을 주문한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현지에서 갑자기 구할 수 없는 스크린, 트레이 이런 것은 외교 행낭이라고 있다. 외교 행낭에 들고 간다고 한다. 여기에 샤워 꼭지 이런 것 있지 않나. 샤워 꼭지나 조명을 외교 행낭에 넣어서 보낸다고 한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또 "매뉴얼에 따라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세팅해야한다고 한다. 거울이 1.2m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요구사안이 많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라벨링을 해야한다고 한다. 전등 스위치에 라벨을 붙여야 한다고 한다. 그런 것 간단한 것조차 자기를 위해 준비되어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간단한 것조차 자신을 위해 준비되어야 하는 것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건 정신병이다. 강박적인 공주 증후군이 있는 지 모르겠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며 "벡스코 화장실을 다른 국가의 정상들을 위한 의전용으로 정상과 정상 부인들을 위한 것으로 최고급으로 만들었는데 자기 혼자 쓰는 화장실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며 과도한 박근혜 대통령의 요구를 비판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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