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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비디치 "무실점 수비는 트레블의 큰 힘"

기사입력 2008.02.02 12:13 / 기사수정 2008.02.02 12:1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세르비아산 통곡의 벽' 네마냐 비디치(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팀의 강력한 수비력이 이번 시즌 목표인 트레블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맨유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리오 퍼디난드와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중인 비디치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강력한 수비력에 대해 자랑스러워 한다"며 19경기 무실점 성적을 치켜 세운 뒤 "지난 시즌보다 견고해진 수비진은 팀과 서로를 위해 수비를 하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반복해야 한다"며 트레블을 위해 무실점 수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포츠머스전에서 맨유의 무실점 수비를 이끈 비디치는 "감기 바이러스는 다 나아졌고 몸도 이상 없다.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으며 포츠머스전에서 경기 자체를 즐겼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소감을 말했다. 지난달 26일 토트넘과의 FA컵 32강전에서 감기로 결장한 터라 복귀가 간절했던 것.

포츠머스전을 이번 시즌 '최고의 전반전'이라고 꼽은 비디치는 "그날 선수들은 전반전에 최고의 활약상을 과시했다. 움직임과 패싱력이 믿을수 없을 정도였으며 먼저 2골 기록했지만 골을 더 넣을수도 있었다. 이러한 경기력은 팬들이 경기를 즐기기에 충분했으며 우리 선수들도 경기 그 자체를 즐겼다. 앞으로 우리가 계속 이렇게 경기하길 바란다"며 트레블을 위해 포츠머스전 전반전처럼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디치의 맨유는 오늘 밤 12시(한국 시간)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7연승에 도전한다. 포츠머스전에서 복귀한 비디치는 '단짝' 퍼디난드와 함께 시즌 20번째 무실점을 이끌어 팀 승리를 견인한다는 각오다.

[사진=네마냐 비디치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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