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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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3년 계약 끝나도 무리뉴와 함께 하고파"

기사입력 2016.12.21 11:04 / 기사수정 2016.12.21 11: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보여준 임팩트에 기뻐하고 있고, 현재 체결한 3년 계약 이후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주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무리뉴가 맨유에서의 첫 시즌 시작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지만, 맨유 고위층은 그가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 감명받았으며 그의 열정과 긍정적인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은 맨유는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 구단 측은 전임자인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반 할의 뒤를 이어 맨유를 맡은 무리뉴가 팀을 재건해나가는 것을 보며 그가 오래도록 팀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비록 10월과 11월 8경기 중 1승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구단 측은 결국 리빌딩을 맡아줄 적임자로 무리뉴를 신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따금씩 드러나는 무리뉴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도 구단 측은 화가 났다기 보다는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한 행동 정도로 판단하며, 그가 구단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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