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유인영이 직업을 가진 역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일 네이버 V앱 무비채널에서는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의 스페셜 타로 토크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김태용 감독 등이 참석했다.
유인영은 악역 연기에 대해 "악역이 아니다"며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악역이라 생각한 적이 없었다. 아직 저도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어떤 의미에서 악역 같다고 하시는지 알겠다. 저는 의도치 않았지만 받는 사람이 상처를 받았다면 나쁜짓을 한 것 아닌가"라 말했다.
이어 유인영은 "기존의 악역들은 이유 없이 남을 괴롭혔다면 이번 역에서는 오히려 더 맑고 순수하기 때문에 의도가 아무 것도 없다. 그런 점을 보시면 쟤가 악역인가 생각하실 것 같다"
또한 유인영은 그동안 역할과 달리 직업이 생긴 역할에 대한 기분을 전했다. 유인영은 "그동안 직업이 없었다"며 "항상 부잣집 딸에 직업이 필요가 없는 역할이었다. 이번에는 여교사다. 기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1월 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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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